3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 경기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1개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평균 0.5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신영을 비롯해 경기지방공사 자연앤, 신도 브래뉴, 신안 인스빌, 반도 유보라팰리스, 남양휴튼, 금강펜테리움 등 총 7개가 참여한 이번 진접지구 동시분양은 입지조건이나 고 분양가를 감안할 때 청약 참패가 예상됐으나 막판 업체들의 홍보전략이 먹혀들면서 선전하고 있다.
업체금융결제원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진접지구 1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주)신영의 지웰 127㎡(38평형)형이 3.06대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 평형의 경우 모두 청약 마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형이 1순위에서 절반가량의 물량을 털어내 3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대케 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남양주 진접지구의 위상을 볼 때 1순위에서 절반가량이 청약된 것은 큰 성공이라 볼 수 있다"며 "전매기간이 길고 분양가가 높은 점 등 약점이 많아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긴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