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한 이후 31일 재상장 한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상승중인 반면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은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시초가인 8만3800원에서 1100원(1.31%)이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거래 재개 이후 4만6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같은 시간 시초가 대비 1050원(2.24%)이 떨어진 4만5850원을 기록중이다.
CJ투자증권은 지주회사 대비 사업회사의 상대적인 주가강세를 예상하며 지주회사의 하락폭보다 사업회사의 상승폭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주가 역시 사업회사의 가치상승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돼 성급한 지주회사 주식의 매도보다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역시 현재로서는 한진중공업홀딩스의 가치 대부분이 한진중공업에서 창출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한진중공업의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