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종 여대생, 신변 확보…“무사히 전남 여수서 남자친구와 있다”

입력 2016-09-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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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집에서 나간 뒤 열흘 동안 연락이 두절 돼 걱정을 낳았던 대전 여대생 박모(19) 양이 무사히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전남 여수에서 박 양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양은 실종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 A씨와 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 양과 함께 있고, 조만간 경찰서에 가겠다”고 직접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통화를 바탕으로 둘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전남 여수에서 이들의 행적을 확인했다.

한편 박 양은 12일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편안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지만,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 양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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