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회의록 위조 없는 것으로 알아”

입력 2016-09-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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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회의록 위조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재단은 최순실씨가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창립총회) 회의록을 위조해서 등기했다는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위조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재단의 설립 인가가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하루 이틀 만에 (인가를) 내준 선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황 총리는 두 재단에 대한 한진해운 등 기업들의 기부와 관련해 “기업들이 기부할 때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부정한 부분이 있으면 적발할 수 있지만, 기부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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