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A-'로 신규평가

입력 2016-09-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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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22일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우리종합금융은 종금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회사"라며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NPL투자업, IB업무 등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신평은 "영업자산 규모의 증가와 함께 대출채권 구성에 있어 고수익성 중장기여신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부실 징후가 드러나지 않은 신규 여신 비중 확대로 인한 대손 부담 축소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신평은 우리종합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2016년 6월 말 기준 12.66%)이 양호한 점 △대주주인 우리은행의 지원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 회사의 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이 2013년 3월 말 24.9%에서 올해 6월 말 5.7%로 크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부동산PF 여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한신평은 밝혔다.

우리종합금융은 전업 종합금융회사로 1974년 단기금융업법에 의한 투자금융회사(광주투자금융)로 설립된 이후 1994년부터 종합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6월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됐다. 2016년 6월 최대주주는 우리은행으로 지분 58.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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