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녹차 농약 검사 결과 "안전"

입력 2007-08-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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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국내산 녹차제품에 대한 잔류 농약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총 101건의 국내산 녹차원료 및 제품시료를 채취, 농약 150종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 2002 ~ 2006년까지 국내산 녹차 안정성을 조사해 왔으며, 조사대상 제품 총 124건 모두 적합했다고 부연했다.

농림부는 이를 계기로 안전하고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녹차 생산ㆍ유통체계 정착을 위해 '녹차 안전성 관리 TF팀'을 내달 부터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녹차 관리 TF팀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차시험장, 농협중앙회 및 (사)한국차생산자연합회 등 녹차 관련 기관ㆍ단체가 참여해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이 앞으로 하게 될 주요활동은 ▲녹차 안전성 관리 도우미 센터』설치ㆍ운영 ▲'녹차 농약안전 지침서'제작 및 농가 배포 ▲녹차 재배농가들에 대한 농약안전 전문교육 실시 ▲'농가 농약안전관리 이행실태' 모니터링 실시 ▲'녹차 원산지 위반 신고센터 설치'로 민ㆍ관 공동 대응 체계 확립 ▲녹차 안전성 조사 및 원산지 특별단속 실시 ▲ 국내산 녹차 소비촉진ㆍ홍보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달 27일 국내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 및 하동군과 '녹차 안전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관원 측은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에 대해 출하전 잔류농약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만약 농약이 검출될 시에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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