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목 테크노빌리지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분야 기업인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 대표는 15개 대형건설사와 기술벤처기업 7개사를 주주로 참여시켜 건설과 IT를 결합한 사업을 창출했다. 홈네트워크ㆍ유비쿼터스 관련 혁신기술을 선도해 국내 IC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테크노빌리지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메트로이더넷 방식의 아파트단지 전용 광랜을 구축해 100Mbps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초고속인터넷시대를 열었다. 이를 통해 외국산 장비 위주의 네트워크 환경을 국산화했고, 신시장 창출과 고용 유발 효과도 촉발했다는 평가다. 또한, 유 대표는 어음없는 현금경영으로 협력업체에 유동성과 거래안정성을 제공하고, 일시적 유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금 일부를 선지원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30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 기술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