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160만원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69%(1만1000원) 오른 16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결함 사태의 파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 9일과 12일 2거래일간 10.88% 급락했다.
그러나 낙폭이 과대하다는 평가가 나온데다, 19일 갤럭시 노트 7 교환이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발화 사건 이후 삼성전자가 초기 대응을 잘 했다고 본다”며 “미국·한국 외엔 발매 전에 이 사건이 터져서 수요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