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40원대의 지지선을 확보했다.
30일 서울 환율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60원 내린 9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당초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인해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이날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930원대를 벗어나 940원선 위에서 확고한 지지선을 형성했다.
특히 이날 시장 수급은 수출업체의 네고가 집중적으로 몰렸으나, 역송금 수요와 결제 수요가 떠 받치면서 안정세를 찾았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3.79로 10.59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