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호재로 하루만에 반등...1841.70(15.51P↑)

30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51포인트(0.85%) 오른 1,841.70으로 장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757만주와 5조8245억원을 기록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1836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편 일본과 홍콩, 중국 등 다른 주요 아시아증시도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건설,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이 하락했다.

미 나스닥 지수 강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가 1~4% 오르는 등 기술주가 반등했고, POSCO가 나흘째 상승하는 등 철강업종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가 1.3%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우리금융, KT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한지주가 소폭 하락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이 1~5% 하락하는 등 조선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지수가 반등하자 증권업종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업종 중 삼성테크윈은 4.4%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청호전자통신은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에스인스트루도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5종목을 포함해 52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4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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