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듣고 싶은 소리 골라 듣는다…HRA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MDR-1000X’ 공개

입력 2016-09-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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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로 최적화된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지원

▲소니코리아가 신개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HRA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MDR-1000X’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소니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모델 가수 김창완과 아이유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니)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오른쪽 헤드에 손을 가져다 대면 주변 목소리가 들리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된다.

소니코리아가 21일 신개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HRA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MDR-1000X’를 공개했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이 제품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기존의 단순한 노이즈 캔슬링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노이즈 컨트롤이 구현됐다.

MDR-1000X는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스 엔진이 탑재, 주변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넘어서 원하는 소리만 차음하거나 청음할 수 있는 ‘노이즈 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은 물론 음악, 목소리(고음), 노이즈(저음)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어 다양한 실외상황에 맞춘 새로운 차원의 아웃도어 음악감상을 지원한다.

MDR-1000X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디지털 엔진과 듀얼 센서를 통해서 헤드폰 내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을 파악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가장 높은 수준의 차음을 구현한다. 노이즈 캔슬링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니는 ‘개인 노이즈 캔슬링(NC)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헤어스타일, 안경 착용 여부 등을 파악해 각각에 최적화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이끌어낸다.

특히 기존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대비 비행기, 자동차, 기차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저음 소음에 대한 차음 성능이 높아진 것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중음과 고음에 대해서는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아웃도어에서도 노이즈 캔슬링을 통한 차음뿐 아니라 그 반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음 기능 역시 갖추고 있다.

헤드폰의 오른쪽 헤드 부분에 손 또는 손바닥을 대면 즉시 음악 볼륨은 줄어들고 외부의 각종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하는 ‘퀵 어텐션’ 기능이 지원된다. 택시를 타거나 상점에서 계산을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헤드폰을 벗지 않고 바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기능이다.

더불어 주변음 모드로 ‘일반’과 ‘목소리’를 지원한다. 일반은 음악, 노이즈(저음), 목소리(고음)를 모두 들리게 하는 기능으로 음악이 마치 영화 속 배경음악과 같이 재생된다. 이 모드는 주변 소음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환경에서 유용하다. 목소리는 음악과 목소리(고음)는 들리게 하면서 노이즈(저음)은 차음시키는 모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지하철을 탈 때 시끄러운 엔진 소리는 줄이고 안내방송 멘트는 들을 수 있다.

또한 MDR-1000X는 신개념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기반으로 실외 사용에 최적화된 동시에 고해상도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LDAC은 96kHz/24bit의 고해상도 블루투스 코덱으로 일반 블루투스 코덱에 비해 3배 넓은 전송폭을 사용해 무선환경에서도 유선에 필적하는 고음질을 구현한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 4.1, SBC, APT-X, AAC 등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사용의 폭을 넓히고 NFC 페어링 기능으로 편의를 높였다.

MDR-1000X는 아웃도어에서도 최상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설계를 도입했다. 먼저 블루투스 헤드폰 사상 최초로 소니의 고유 기술인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를 탑재했다. 이 앰프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노이즈와 잡음을 최소화한다. 또한 DSEE HX를 지원해 일반음원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급으로 업스케일해준다.

사운드의 핵심인 진동판으로는 소니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적용했다. 최대 40kHz까지 재생 가능한 대구경 40mm로 설계돼 다양한 음원의 소리를 원음 그대로 재생한다.

색상은 블랙과 크림 컬러로, 고급스러운 메탈 및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간편하게 음량조절, 곡 선택, 통화선택 등의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이어패드는 상하좌우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폴딩이 가능해 휴대가 용이하며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된 케이블 및 기내용 플러그는 유사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블루투스와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연속 20시간까지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MDR-1000X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특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에서도 고해상도 96kHz/24bit LDAC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NW-A25(소니스토어 가격 24만9000원, 색상 랜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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