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절강성 태주시에 도시가스 합자회사 설립
SK E&S가 중국 도시가스 시장에 본격적은 진출했다.
SK E&S는 30일 "중국 져장성(浙江省) 타이조우시(台州市)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타이조우가스공사와 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SK E&S가 지난 3월 3월 중국의 3대 메이저 도시가스그룹인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함께 설립한 '차이나가스-SK에너지홀딩스(약칭 CSEH)'가 타이조우가스공사 주식의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 E&S는 "이번에 설립되는 신규 합자사는 '타이조우차이나가스-SK도시가스발전유한공사'이며 CSEH는 약 7천만 위안(한화 약 8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SK E&S는 이번 중국 져장성 진출을 시작으로 점차 중국 도시가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지난 3월 CSEH 출범 이후 양 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중국 내 다른 주요 지역 도시가스 시장 진출을 위해 5~6개 지역에 대한 사업타당성 및 파트너사 등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