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20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마지막회 방송 후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몬스터'는 개인적으로 큰 모험이자 도전을 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였기에 시작점에 섰을 때에는 마지막까지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고,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씨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몬스터'가 종영을 하고 나니 매 순간이 배움의 시간이었고, 연기 생활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남을 순간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유리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종영)이 왔다. 아직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 안 나고 오랜 시간 함께 지냈던 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섭섭한 기분이 든다"라며 "지난 8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된 모두 배우, 제작진들 수고했고, 언제나 내 부족한 모습까지도 좋게 봐주고 채워줬기에 지금 이 순간이 있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유리는 "우리 드라마를 끝까지 사랑해준 시청자들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줘 든든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 갈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유리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오수연 역을 맡아 억척스러운 취준생부터 냉철한 변호사까지 폭 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