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혁신 프로젝트 출범..."그룹 경쟁력 강화"
하나은행이 차세대 마케팅 및 세일즈 시스템을 구축하는 IT혁신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하나은행은 30일 본점 강당에서 김종열 은행장을 비롯해 파트너사 대표인 LG CNS 신재철 사장 등 내외부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바 '차세대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하나은행측은 오는 2009년 상반기에 구축될 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이 고객과 상품, 채널, 전략, 그룹시너지 등 모든 영역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선진 IT인프라를 구축해 마케팅 및 세일즈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은행 창사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서 지난 2005년부터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선 금융기법과 거대 자본을 앞세운 외국의 선진은행들과 경쟁을 하는데 차세대 시스템은 중요한 전략적 무기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시스템은 하나은행 뿐 아니라 향후 하나금융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