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뇌물수수 공무원 3800여명

입력 2016-09-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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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뇌물을 받아 적발된 공무원 수가 3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18일 공개한 ‘2012년 이후 공무원 뇌물수수범죄 현황’에 따르면, 뇌물수수가 적발된 공무원 수는 모두 38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829명이었던 공무원 증수뢰(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사범 검거인원은 2015년 963명으로 134명 증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생건수, 검거건수, 검거인원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해이한 공직기강을 되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 증수뢰 검거인원을 지방청 별로 살펴보면 서울청이 9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북부, 남부 포함 626명), 부산청(269명), 전남청(224명), 본청 및 인천청(각 218명)순이었다.

이 의원은 “공무원은 국민의 신뢰를 먹고사는 만큼 국민이 신뢰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무원사회를 만들기 위해 뇌물수수범죄에 대한 일벌백계하는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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