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언더파 선두 전인지, 15언더파 박성현보다 그린적중률이 높았다...에비앙 챔피언십 3R

입력 2016-09-1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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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LPGA
‘무빙데이’는 골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8등신 미녀’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더블보기의 미스 샷과 극적인 이글 칩샷이 나왔고, 박성현(23·넵스)은 보기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인지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전인지와 박성현은 4타차.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5만 달러)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는 19언더파 204타를 쳐 단독 2위 박성현을 제치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전인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박성현은 버디만 4개 골라냈다.

둘다 퍼팅이 좋았다. 전인지는 티샷도 페어웨이를 잘 찾았고, 송곳같은 아이언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전날보다 샷 감각이 조금 떨어졌다. 다만, 퍼트수가 확 줄었다.

전인지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230.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4.62%, 그린적중률 83.33%, 퍼팅수 27개, 벙커에는 빠지지 않았다.

장타자 박성현은 251.5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6.92%,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72.22%, 퍼팅수 26개, 샌드세이브는 100%였다.

▲박성현.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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