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찰서 3곳 중 1곳은 성범죄 검거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성범죄는 2013년 2만8733건에서 2014년 2만9368건, 지난해 3만288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전국 경찰서 251곳 중 81곳(32.3%)은 성범죄 검거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도내 경찰서 3곳 모두 검거율이 떨어졌다.
김 의원은 “성범죄 발생이 잦거나 검거율이 저조한 경찰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