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전 바람불고 번개도 치고 비도 와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에비앙 공동선두 전인지

입력 2016-09-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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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후 10시15분부터 생중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

◆에비앙 첫날 한국 주요선수 일문일답

▲박성현. 사진=LPGA
▲전인지 1라운드 (공동 1위, 8언더파 63타)

-오늘 경기 소감은.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비도 오고 바람이 많이 불고 번개도 두번 쳤었다. 걱정도 조금 하면서 임했는데, 날씨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했다. 또 오늘 줄리아나라는 아마추어 선수와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 열심히 준비한 만큼의 실력이 좀 더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남은 3라운드 경기도 잘 하도록 하겠다.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1라운드 (공동 1위, 8언더파 63타)

-오늘 경기 소감은

오늘은 티샷부터 세컨샷, 퍼팅까지 굉장히 잘 따라준 라운드였다. 전체적으로 샷이 생각처럼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

▲유소연. 사진=LPGA
▲유소연 1라운드 (공동 6위, 5언더파)

-오늘 전반적으로 라운드를 평가해달라.

오늘은 보기없는 라운드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오늘 하루는 불만이 없다. 굳이 하나 꼽자면 3m 안쪽에서 버디 퍼팅을 많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5언더파 66타로 끝낼 수 있었고 특히 오늘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고 예보가 있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는 좋아서 스코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오늘 조금 더 연습을 해서 내일은 퍼팅도 마음에 들 수 있도록 하면,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진영 1라운드 (공동 8위, 3언더파)

-오늘 잘 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번 대회는 즐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오늘 라운드에 있어서 운도 많이 따랐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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