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8언더파 63타 ‘폭풍타’ 단독선두
▲유소연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1승이 아쉬운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오전조에서 8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유소연은 보기없이 버디 3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3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헸다. 후반들어 4번홀(파4)에 이어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소연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52.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6.92%, 그린적중률 94.44%, 퍼팅수 31개,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2014년 LPGA 투어 CN 캐나디언 여자오픈 우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유소연과 함께 플레이한 독일의 패션모델 잔드라 갈은 이븐파 71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는 3오버파 74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