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무서워” 경주 인근 호텔 예약 취소자↑

입력 2016-09-14 09: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주변 지역 호텔 예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 소재 특급 호텔에 몰렸던 객실 예약에 취소와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부산 해운대 A 호텔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12일 저녁부터 13일까지 추석 연휴 예약자 20명이 일정을 취소했다. 인근 B 호텔도 지진 때문에 추석 연휴 예약취소가 5건 발생했다.

C 호텔은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는 취소가 가능한지 문의를 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A 호텔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경주와 가까운 부산에도 호텔 예약자들이 불안해하면서 연휴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이 예약을 취소 했지만 추석 황금 연휴를 즐기려는 객실 수요는 여전히 넘치는 상황이다.

B 호텔 관계자는 “객실 예약취소가 나왔지만, 예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며 “황금연휴에 객실은 거의 만실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