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졸음운전’ 부작용 주의… 30분 전 복용해야 ‘효과’

입력 2016-09-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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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콜센터 캡처)

추석을 맞아 장거리 이동을 하기 위해 복용하는 멀미약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로 복용해야 할 때는 최소 4시간 이후가 바람직하다.

단,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사고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에게 투약할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혹은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이 외에도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인한 근육통에 파스를 붙일 때는 증상에 따라 다른 파스를 붙여야 한다.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로 나뉜다.

관절을 삐어 부었을 경우 쿨파스로 진정 해주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진 후에 통증이 계속될 때는 핫파스가 적합하다. 동일한 부위에 오랜 시간 부착하지 않도록 하고 가려움증, 발진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연휴 기간 의약품이 필요할 때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일반상비약 13개 품목은 집 근처 24시간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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