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 상하이에 5-0 대승 '4강행'…'아시아 최고 몸값' 헐크, 고개 숙였다!

입력 2016-09-13 21:19수정 2016-09-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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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을 5-0으로 대파하며 '2016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상하이 상강을 5-0으로 완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아시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가 출전해 경기 전부터 주목받았다. 상하이 상강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헐크를 5580만 유로(약 700억원)에 영입했다. 올해 세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런 헐크를 전북의 수비가 완벽히 틀어막았고, 공격진에서는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전 날카로운 공격을 여러차례 펼친 전북은 아쉽게 득점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7분 이재성이 상하이의 우측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와 오른발로 밀어준 공을 김신욱이 논스톱으로 뒤로 살짝 빼줬고, 이를 레오나르도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전북의 공세는 거세게 이어졌다. 5분 뒤 이재성이 로페즈와 1대 1 패스를 주고 받았고, 골대 중앙으로 패스한 공이 상하이 수비수 쉬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37분에는 이종호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레오나르도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득점차를 벌렸고, 2분 뒤에는 이동국의 오른발 슈팅이 터지며 4-0이 됐다.

후반 43분에는 이동국이 다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하이의 골문을 뚫으며 경기를 5-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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