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태광에 대해 플랜트, 조선 등 전방산업 호황에 힘입은 산업용 피팅 수요 증가로 높은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경섭 애널리스트는 "태광은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와 같은 실적개선은 플랜트와 조선업 호황 지속에 따른 수혜로 산업용 피팅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단가인상과 상대적으로 고가인 단납기 수주 물량 확대, 원재료 가격 및 환율 안정, 신규 아이템에 대한 금형개발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세계 산업용 플랜트 시장은 중동지역 투자 확대와 신흥 개발도상국의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 등으로 향후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산업용 피팅 수요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틈새시장으로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스런 설비투자 규모, 다변화된 거래처 확보, 오랜 기술 노하우,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및 납기 준수 등이 요구되는 업계 특성상 신규업체의 진입도 쉽지 않아 태광의 수혜는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는 태광의 실적 모멘텀과 함께 우량한 재무구조를 높이 평가했는데, "태광은 2009년까지 3년동안 연평균 31.1%의 외형성장과 20.0%의 영업이익률 등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상반기말 현재 순현금 97억2000만원의 우량한 재무구조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투자매력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