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 전면 통제…안전 점검후 단계적 해제

입력 2016-09-13 14:08수정 2016-09-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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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가 경주국립공원과 2.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12일 21시30분부터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국립공원내 대피소, 야영장 등 체류인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세석대피소 등에는 36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야영장에는 727명이 체류 중이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이나 전국적인 지진 영향으로 전국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로 통제에 나섰다.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은 여진에 대비하여 안정화가 될 때까지 계속 통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국립공원은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이 완료되면 개방될 예정이다.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은 금일 중 완료할 예정이며, 점검이 완료된 국립공원별로 출입통제가 해제된다.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립공원은 추석 명절 탐방하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3개 공원도 안전점검 결과 이상유무와 여진의 발생여부에 따라 개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점검 완료 이후 개방여부는 국립공원 누리집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진발생 후 직원 852명을 비상소집해 낙석위험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이날 탐방로와 시설물 피해여부 조사 실시 후 탐방로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피소 체류인원에 대해서는 탐방로 안전 점검후 직원 동행하에 하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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