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5.8 지진, ‘규모’와 ‘진도’의 차이는?…절대적ㆍ상대적 개념

입력 2016-09-13 08:31수정 2016-09-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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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경북 경주 일대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규모’와 ‘진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진에 대한 소식을 전할 때 쓰이는 용어로 ‘진도’와 ‘규모’가 있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용어를 비슷한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두 용어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지진 발생시 강도를 나타내는 ‘규모’는 지진으로 방출된 에너지의 크기나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반면, ‘진도’는 지표면에서 인간이 흔들리는 느끼는 정도를 의미한다.

‘규모’는 지진이 일어나면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수치로 나타난다. ‘진도’는 진원지에서의 거리, 지표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지진의 규모가 크다고 해도 진원이 지구의 반대편이라면 사람들이 전혀 감지를 할 수가 없다. 이럴 때 진도 수치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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