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P에 프린터사업 매각 “비주력 부문 구조조정”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09-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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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가 프린터사업부를 HP에 매각한 데 대해 주력사업군에 대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9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11월 1일자로 물적분할한 후 분할신설회사(S-Printing Solution)를 HP에 10억5000만 달러(약 1조1500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프린터 산업은 HP와 일본 캐논, 후지제록스 등과 같은 글로벌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집중되고 있어 이번 매각은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비주력사업부에 대한 적극적 구조조정으로 이해된다”며 “이는 중장기적 역량강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에 대해 갤럭시노트7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전략과 삼성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부터 핵심사업부인 DRAM 및 3D NAND 플래시메모리, 플렉서블 OLED산업에서의 독보적 시장지배력과 글로벌 경쟁업체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Valuation), 내년 2분기 출시될 폴더블폰을 포함해 차세대 스마트폰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경쟁력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52조4200억 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7조5500억 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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