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큰 피해 없어…날 밝으면 석굴암·첨성대 등 정밀조사"

입력 2016-09-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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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해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떨어졌다.(사진제공=문화재청)

12일 오후 7시44분과 오후 8시32분 잇따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1,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해 경주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는 육안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12일 오후 11시 현재 불국사 대웅전 및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탈락됐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날이 밝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특히 석굴암, 첨성대 등 중점관리 대상 문화재에 대해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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