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경주 지진'으로 부상 6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 2단계로 격상"

입력 2016-09-1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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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20분 기준 피해신고 4만9079건 접수…정확한 피해규모 확인 중

(출처=네티즌 @k.kih*** 인스타그램)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10시15분을 기해 경주 지진에 따른 대응조치를 강화하고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0분 기준 경주 지진으로 인해 부상자가 6명(경북 3명, 대구 2명, 전남 1명)이 접수됐다. 또한 아파트 물탱크 파열, 유감신고 등 총 4만907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 밖에 부산 건물 벽체 금감, 경북 아파트 천정 내장재 탈락, 경남 LG전자 물류센터 수도배관 파열, 울산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고장, 울산 변전소 변압기 1대정지 등 총 98건이 신고됐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철도(KTX), 원전, 지하철은 정상운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원안위,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비상대응기구 가동 등을 통해 피해상황 파악을 지시했고, 지진 매뉴얼에 따라 산하기관 등에 필요한 비상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안전처는 "건축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실내에서 방송을 청취하면서 화기사용 제한 등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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