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착수

입력 2016-09-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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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코넥스 상장회사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카이노스메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착수 했다고 12일 밝혔다.

B형간염 치료제에 개발 공동 연구는 2019년 8월 말까지 3년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기도가 지원하는 9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번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은 카이노스메드가 2007년 설립 이후 축적해온 의약화학(Medical Chemistry) 기반의 신약개발 기술과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오 기초과학을 접목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을 발굴하는 것이다.

세계 만성 간염 환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B형 간염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2%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한국에서 신약개발과 같은 어려운 과제는 공동연구에 의해서 가능하다”며 “그래야만 몇 배의 시너지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B형 간염은 심각한 감염병 이지만 아직 좋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필코 치료제 개발을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4년에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치료제를, 작년에는 후생유전학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을 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면역 항암제 자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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