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추석나기] 송편 빚고 온정 나누고… 기업, 명절 앞두고 소외계층과 사랑나눔

입력 2016-09-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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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적십자사에 부식품 세트 전달… LG·현대차, 김치·생활용품 등 나눔… 효성, 취약계층 방문 제수용품 후원

▲삼성이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추석 희망나눔 물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재계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10억 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전국 1730개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과 어려운 이웃 3만7162가구를 찾아 밀가루, 된장 등 10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했다.

삼성 계열사도 홀로 사는 노인과 복지관 등을 찾아 추석 희망나눔 활동을 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 6일 임직원 300명이 송편 1004㎏을 만들어 용인, 화성, 평택의 홀로 사는 노인 1004가구에 전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일 윤용암 사장과 임직원 50명이 서대문 노인복지관을 찾아 자매마을에서 구매한 사과와 배를 포장해 홀로 사는 노인 500명에게 전달했다. 삼성은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벌여 올해까지 총 165억 원을 지원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독거노인과 아동센터 등 지역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송편빚기 행사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 소재 어린이재단 산하 중증장애인 교육시설 ‘한사랑학교’에서 중증장애 청소년들과 ‘추석맞이 즐거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이노텍 임직원 250여 명은 추석을 앞둔 지난 8일과 9일 김치와 생필품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와 직접 송편을 빚어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 등에게 전달하는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를 펼쳤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은 파주, 구미, 서울 사업장 인근의 결연가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추석명절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 임직원도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외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8월 넷째 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3주간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효성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관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또 효성 창원공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추석 제수용품을 후원하는 등 전 사적 차원에서 따뜻한 명절 나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5년간 53억5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고, S-OIL 울산복지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가정 2000가구에 약 1억 원 상당의 쌀 2000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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