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코오롱 한국오픈 2연패 달성...‘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입력 2016-09-11 15:56수정 2016-09-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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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25·CJ태한통운)이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페딩 챔피언 이경훈은 1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최종일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경훈은 지난 51, 52회 연속 우승한 배상문 이후 7년만에 연속 우승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최다 연속우승 기록은 4연패(7~10회) 를 이룬 한국프로골프협회 한장상 전 회장이다.

이날 이경훈이 기록한 타수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이경훈은 이날 5, 6,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후반들어 15, 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초반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며 이경훈을 맹추격한 최진호는 후반들어 10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투어와 미국 웹닷컴투어를 오고가며 투어생활을 하고 있는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경훈에 1타차로 출발한 강경남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3위에 머물렀다.

이창우가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 김도훈(27)과 김영수(27)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장타자 이승택(21ㆍ브리지스톤)은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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