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vs오브레임(출처=UFC 홈페이지 캡처)
스티페 미오치치(34·미국)가 알리스타 오브레임(36·네덜란드)을 꺾고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퀴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서 미오치치는 1라운드에서 오브레임을 파운딩에 의한 KO로 누르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현직 소방관 미오치치는 지난 5월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을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자 오브레임을 1라운드 2분 47초 만에 파운딩 연타로 KO 승리했다.
1라운드 초반 오브레임에게 강력한 펀치를 맞고 승기를 빼앗길 뻔했지만 위기에서 벗어난 미오치치는 대반격을 펼쳤다. 마오치치의 강력한 펀치는 오브레임의 얼굴과 몸통을 연타했고 그 충격으로 오브레임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느려졌다.
1라운드 막판 승리의 여신은 결국 마오치치의 손을 들었다. 마오치치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톱 포지션을 차지했고 위력적인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었다. 세계에서 가장 센 소방관 마오치치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오브레임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베우움과 트래비스 브라운의 경기에서는 배우움이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