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유럽투어 순항...2R 5언더파 공동 20위...안병훈은 공동 2위에서 공동 27위로 추락

입력 2016-09-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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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후 8시부터 생중계

▲이수민
한국의 에이스 안병훈(25·CJ은 울고, 신세대 기대주 이수민(23·CJ오쇼핑)은 웃고.

이수민이 유러피언투어(EPGA) 투어 KLM 오픈(총상금 180만 유로) 이틀째 경기에서 스코어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안병훈은 밀려났다.

이수민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패이크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보다 한계단 상승한 공동 20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27위로 밀려났다.

선두는 11언더파 131타를 친 2012년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자 브렌트 비스베르커(호스트리아).

이날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데이비드 호웰(잉글랜드)과 한조를 이뤄 경기를 벌인 이수민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유럽투어 1승을 올린 이수민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299.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3개 홀 중 10개, 그린적중은 18개 홀 중 14개, 퍼팅수는 28개를 작성했다.

리우올림픽 출전이후 3주만에 필드에 복귀한 안병훈은은 전날과 달리 퍼팅이 말썽을 부렸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323애드. 페어웨이 안착률 13개 홀 중 겨우 7개였고, 그린적중은 18개 홀 중 14개, 그러나 퍼팅수가 34개로 무너졌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안병훈은 후반들어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았다.

양용은(44)과 정연진(26)은 컷오프됐다.

1912년 더치 오픈으로 시작한 KLM 오픈은 네덜란드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2014년 홀인원 상품으로 우주여행 패키지를 내걸어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올해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14번홀(파3)에서 니어핀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 피터스와 유이스 루이텐(네덜란드)가 참가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골프전문채널 JTBC골프는 대회 3라운드와 최종일 경기는 10, 11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대회명 :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대회 기간 : 9월 8일(목) ~ 11일(일) (한국시간 기준)

개최지 : 네덜란드,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

총상금 : 180만 유로 (한화 약 23억 원)

디펜딩 챔피언 :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출전 : 한국 선수 - 안병훈(25·CJ), 이수민(23·CJ오쇼핑), 양용은(44), 정연진(26) 등

외국 선수 -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로버트 칼슨(스웨덴),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스캇 헨드(호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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