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성인남녀 36% "올 추석엔 '스테이케이션'으로"

입력 2016-09-09 18:22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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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케이션이란 연휴 기간 집이나 집 인근에서 시간을 보내는 행태를 말한다.

9일 위드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성인남녀의 56%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학업 및 회사 업무'가 전체의 2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 친지들의 간섭 및 갈등'(19%),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15%), ‘경제적 문제'(8%), ‘교통체증'(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추석 연휴 기간 가장 원하는 것은 스테이케이션었다. 전체의 36%가 '집이나 호텔에서의 휴식'을 선택했다. 이어 ‘여행'(24%), ‘맛집, 카페 방문'(17%), ‘영화보기, 독서 등 여가생활'(8%) 순이었다. ‘추석(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숙박업소 이용 경험’에 대한 답변에서도 19%이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 같은 20~30대의 고민을 반영해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사의 호텔타임커머스 '호텔타임'을 통해 '전국 특급호텔 힐링기획전'을 오는 18일까지 선보인다. 전국에서 엄선된 특급호텔 23곳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이 이용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는 조식, 사우나, 뷔페, 영화이용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커뮤니케이션팀 이사는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인기호텔 숙박과 부가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면서 “명절증후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