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접속 장애 발생

입력 2007-08-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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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50분∼11시30분, 오후 2∼3시 등 약 2시간에 걸쳐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 아침 카드결제와 급여지급 등을 위해 인터넷 뱅킹을 하려던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 많은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또한 자금이체를 원하는 일부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면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홈페이지에 '인터넷뱅킹 거래량 폭주로 인해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접속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잠시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뱅킹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인터넷뱅킹 장애로 은행창구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경우 자행 이체는 무료지만 타행 이체는 3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5일, 27일 카드결제와 급여지급 등 자금 결제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하가 걸려 인터넷뱅킹 접속이 지연됐다"면서 "오후 3시부터는 정상 복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드대금 등 결제는 아침과 저녁에 나뉘어 되기 때문에 연체되는 상황은 절대 벌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은행 측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전히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은 사용은 불편한 것으로 알져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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