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섬유축제 'PIS 2007' 개최

입력 2007-08-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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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코엑스에서 213개 업체 참여

국내 섬유업계 최대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07'(PIS2007)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는 27일 "올해 전시회에는 기능성 전문업체들이 대거 참여,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미주 지역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최근 섬유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섬유업계가 활황을 띠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섬산연은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라는 주제 아래 국내 178개사ㆍ366부스, 해외업체 35개사ㆍ46부스 등 총 422개 부스가 마련된다.

섬산연은 "이번 전시회는 '프리미에르 비종', '파리 텍스월드' 참가업체들을 중심으로 전문업체들의 참가가 크게 늘어났다"며 "올 가을 세계적인 소재전시회 파리 프리미에르 비종에 참가하는 파카, 영텍스타일, 영풍필텍스를 비롯해, 텍스월드에 출품 예정인 덕산엔터프라이즈, 백우, 복정무역, 삼일니트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시회 주최측인 섬산연은 전시회 구성을 기능성 제품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패션 + 펑션(Fashion + Function)'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관 내에도 일반 소재제품과 별도로 기능성 제품들을 모은 '펑션 포럼'(Function Forum)도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수출시장ㆍ내수시장을 겨냥한 '프로모션관'이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프로모션업체들은 원부자재 소싱, QR 기획력등을 통해 국내 어패럴 업체들에게 ODM 방식으로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는 업체들로 구성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섬산연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어들의 사전신청이 작년보다 40% 정도 증가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 예년보다 높은 참관율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리미티드스토어의 디렉터, 쟈키인터내셔널 부사장, 대형 유태인 직물회사인 스타패브릭의 패브릭 디자이너 등 미주지역의 주요 바이어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의 바이어들의 참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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