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인천대 신임총장 취임…"바이오로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하겠다!"

입력 2016-09-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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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 신임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인천대의 새로운 면모를 다짐하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제15대 총장 취임식이 8일 송도캠퍼스에서 열렸다.

조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바이오로 세계화와 집중화를 이뤄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총장은 총장 추천위원회의 선출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제15대 총장에 취임했다.

조 총장은 "향후 100년간 세계 경제는 한·중·일 3국이 선도할 것이고 인천대는 이들 3개국으로 구성된 동북아의 중심에 있다"며 "현재 중국 5개 도시와 캠퍼스를 개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대를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키워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송도는 현재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이며 바이오가 인천대의 미래"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조 총장은 바이오 3개, 공학 1개, 인문·사회 1개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장은 1978년 당시 최연소(29세) 서울대 교수에 임용돼 경영대학장을 역임했고, 조교수·부교수·교수를 거쳐 학장을 지냈다. 36년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15개 대학에서 초빙교수·겸임교수로 강의를 했다.

또한 한국경영학회 회장·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대통령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글로벌 10대 경영대학원(MBA) 가운데 하나인 중국 장강 경영대학원(CKGSB) 전략 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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