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인도․쿠웨이트 스마트시티 담당자와 잇달아 미팅

입력 2016-09-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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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박상우 LH사장은 NBCC(인도국가건설공사) CEO와 미팅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을 논의했다(사진=LH)
박상우 LH 사장은 8일 오전 분당 사옥에서 인도 NBCC(국가건설공사) 아눕 쿠마르 미탈 사장과 CEO 미팅을 갖고 오후에는 LH 더그린관에서 쿠웨이트 알와가얀 주거복지청장을 접견했다.

이번 미팅은 LH가 추진하고 있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와 인도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에서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기관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도 NBCC는 인도 중앙정부 도시개발부 산하기관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을 맡고있는 국가건설공사고,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은 쿠웨이트 신도시 프로젝트 및 사회기반시설 등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LH는 NBCC(인도국가건설공사)와의 CEO 미팅에서 지난해 8월 체결한 ‘LH-NBCC 간 스마트시티 협력 MOU’에 따른 인도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NBCC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인구 증가로 인도의 교통․환경․에너지 등 문제를 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해결하려 하고 있어 한국형 신도시 수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박 사장은 NBCC와의 미팅에서 “K-Smart City는 한국의 국가전략과제로 우리 정부에서 국가별 맞춤형 수출모델을 마련해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LH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사장은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참석차 입국한 알와가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을 만나 LH가 조성한 강남보금자리지구를 둘러보고 지난달 발주한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 관련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는 LH가 K-Smart City 수출 1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당 3배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로, 인도 스마트시티는 인도 정부가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마하라스트라주 뿌네시 등이 스마트시티 건설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미팅으로 LH-인도 NBCC-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짐에 따라 향후 K-Smart City 수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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