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파춥스서프라이즈 워터다이노.(사진제공=CU)
CU(씨유)는 츄파춥스의 토이캔디 라인인 츄파춥스서프라이즈 워터다이노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달 1일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막대 사탕 모양의 에그 안에 츄파춥스 사탕과 워터다이노가 무작위로 들어있는 상품이다. 워터다이노는 이름처럼 물을 넣으면 물총을 쏘는 공룡 모양의 피규어로 16가지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가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아시아권 나라에서 토이캔디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CU측은 설명했다.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 키덜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U의 최근 3개월 매출을 살펴보면 점포당 토이캔디 상품의 하루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3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8월 토이캔디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훌쩍 뛰었다. 킨더조이, 캔디 디스펜서, 토이플레이 등 토이캔디 상품이 품절 사태를 반복했다.
이에 CU는 국내외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수를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하는 등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송석 상품기획자(MD)는 “기분 전환을 위한 일회성 구매부터 전문 수집가까지 한국의 토이캔디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키덜트 시장에 맞춰 재미를 더한 상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