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결과 약 40대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27일 코레일은 지난 24일 마감한 ‘2007년 신입사원 공개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507명 모집에 1만9158명이 지원, 전체 평균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시 신규 채용인원을 행정구역에 따라 6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직능별 4개 분야로 구분 모집했다.
모집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ㆍ수도권지역 41:1 ▲강원지역 23:1 ▲대전ㆍ충남지역 38:1 ▲충북ㆍ경북ㆍ강원일부지역 26:1 ▲호남지역 44:1 ▲영남지역 46:1로 집계됐으며, 직능 분야별 경쟁률은 ▲영업 48:1 ▲전기통신 45:1 ▲토목 22:1 ▲건축 42:1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영남지역 건축분야로 5명 모집에 510명이 지원해 102:1을 기록했다. 여성지원자는 3029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5.8%의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공채부터 만 35세의 응시연령제한을 폐지해 능력위주 인재선발의 원칙을 세웠으며, 입사원서는 응시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처음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코레일 인사팀 관계자는 “올해 평균 경쟁률은 38:1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기 공채 경쟁률 15: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며 “공사전환 이후 코레일의 높아진 위상이 취업 응시생들의 기업선호도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응시자들은 내달 중 실기, 필기시험(9월 9일), 면접, 적성검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연내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전형별 일정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