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미운우리새끼' 하차…제작진 "처음부터 파일럿만 약속"

입력 2016-09-07 21:23수정 2016-09-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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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오리새끼' 방송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미운우리새끼'서 하차한다.

7일 SBS '미운우리새끼' 측 관계자는 "김제동이 9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김제동은 파일럿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공식적인 출연진으로 내비쳐졌다. 그러나 지난주 김제동의 출연분이 나오지 않자 '왜 안 나오는 것이냐'는 항의가 잇따랐고, 이에 제작진은 파일럿에 나오지 않은 미방분량으로 9일 내보낼 예정이다. 처음부터 약속한 촬영분량은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아직도 철부지 같은 자식과 늘 자식 걱정인 엄마의 이야기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이 MC를 맡았다. 김제동 외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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