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외국계은행 최다 점포 보유… 호안끼엠·빈푹지점 동시개점

입력 2016-09-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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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진행된 신한베트남은행 호안끼엠 지점 개점식에서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왼쪽 첫 번째)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이혁 대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베트남 중앙은행 금융감독원 웬 티 트 흐엉(Nguyen Thi Thu Huong) 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안끼엠 지점과 빈푹 지점을 지난 6일 동시 개점해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다인 1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호안끼엠 지점의 경우 현지 소상공인들의 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현지 여성지점장 ‘도티 흐헝 야이’를 임명해 향후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하면서 현지은행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또 빈푹 지점 개점으로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쪽 타이응웬성(省), 동쪽 박닌성 등 핵심 공단지역을 잇는 기업형 거점 점포망을 완성하게 됐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윤승욱 신한은행 부행장과 이혁 주(駐)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화려한 개점행사를 대신해 인근 병원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및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윤 부행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은행 및 현지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E-Tax, 실시간 타행이체, 모바일 뱅킹 써니클럽 도입 등 편리한 서비스와 고객 관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상품개발과 현지 지점장 임명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적 글로벌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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