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CJㆍLG 등 청년 2000명 채용

입력 2016-09-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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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회는 23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 20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LG, 이랜드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 GS리테일,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ㆍ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생산기술, 사업관리 부문의 채용설명회와 현장 채용상담을 한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기업이 연구원, 생산기술, 영업, 컨설팅 등 100명을 모집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6개 사가 매장관리, 서비스, 전기, 기계, 시스템엔지니어 등 200여명을 채용한다.

현대기아차, GS리테일,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등 67개 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생산ㆍ공정관리, 경영지원, 설계, 연구개발, 해외영업 등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고졸 청년도 관심을 가질 만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

‘여성과학기술인재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한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한다. ‘이공계인재관’에는 30개 기업부설 연구소 등이 연구 전문인력을 채용하므로 이공계 학위 소지자가 찾아볼 만하다.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ㆍ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 개발, 무역,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종에서 청년 우수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 정책의 주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일취월장 홍보관)에서는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무총리,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 사무총장, 주관기관 대표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참여해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강소기업ㆍ벤처ㆍ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엑스에서 박람회가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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