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총 5582개이고, 김(金)씨가 21.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실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5582개이며 한자가 있는 성씨는 1507개, 그외 성씨는 4075개다.
개별로 보면 김(金)씨가 1069만 명(21.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이(李)씨로 730만7000명(14.7%), 박(朴)씨는 419만2000명(8.4%)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성씨 순위는 김(金)씨, 이(李)씨, 박(朴)씨, 최(崔)씨, 정(鄭)씨, 강(姜)씨, 조(趙)씨, 윤(尹)씨, 장(張)씨, 임(林)씨로 15년 전인 2000년 조사와 순위가 동일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상위 10대 성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63.9%로 2000년(64.1%)에 비해 0.2%포인트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성씨 본관은 3만6744개로 상위 20대 성씨의 본관별 인구를 보면 김해 김(金)씨 445만7000명(9.0), 밀양 박(朴)씨 6.2%, 전주 이(李)씨 5.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