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1.1%로 처음으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율이 20%를 넘어서면 초고령화로 볼 수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실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 고령인구 추이에서 시도별로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이 21.1%로 나타났다. 전남은 2010년 19.0%로 고령사회에서 5년 만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전국 기준 우리 고령화율은 13.2%로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에 이어 전북(17.9%), 경북(17.8%), 강원(16.9%), 충남(16.3%) 순으로 고령화율이 높았다.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시도는 울산(8.9%)이며, 세종(10.5%), 경기(10.7%), 대전(10.8%), 인천(10.8%) 순으로 낮았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656만9000명으로 총 인구의 13.2%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536만 명)보다 120만9000명(22.5%)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