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수요 증대로 인해 향후 중장기적 성장동력이 확보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신흥국가의 인프라 투자수요 증대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는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산업에서 선두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그는 "글로벌 ISB 시장규모는 약 8조7000억달러로 이중 신흥국가의 ISB 규모는 전체시장의 23%인 약2조달러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따라서 급증하는 도시화 추세 및 신흥시장 성장은 ISB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하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Bobcat) 인수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 글로벌 판매망 확대, R&D 능력 강화를 통한 기술력 강화, 원가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중국 및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수요 급증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의 연평균 매출액은 각각 20.1%, 18.1%, 영업이익은 각각 31.4%, 17.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