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 증시가 4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4일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 1800 돌파 시도가 나오긴 했지만 공교롭게도 20일선의 강력한 저항을 받으며 25P 이상 등락폭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 코스피가 8.39P(0.47%) 하락한 1791.3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당분간 장의 흐름은 1800선을 전후해서 매매공방을 벌인 후 점진적 재상승을 통해 1900선 회복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발 악재가 길고 강력한 대세 상승장이 전망되는 국내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지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융주를 대량으로 매집하며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인수를 추진하는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며 현 증시가 저가매수 기회로서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
세계적인 가치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이 현 증시의 최대 악재를 초래한 미국 모기지업체에 투자했다는 것은 향후 정상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미스터문은 "국내 증시가 1620선에서 바닥을 친 이후 급반등이 연출됐고, 단기 급락파동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와 같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장세는 오히려 우량주의 저가 매수기회로 삼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조정장세로 저가 매수 타이밍을 제공하고 있는 STX, S&T중공업, SKC, 현대건설, 한화증권 등 2007년 하반기 핵심유망주 5선으로 지목한 종목군의 경우, 1800 돌파와 함께 가파른 상승 탄력이 기대되고 있어 여전히 매수홀딩 전략으로 집중적인 공략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계열사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주가 모멘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STX를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을 권했다.
STX의 경우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빠르면 오는 10월 국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STX조선이 그리스 해운선사인 Niki 그룹으로부터 1만2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15억달러에 수주하며 창립이래 최대규모의 수주 달성을 이뤄내는 등 계열사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급등파동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
미스터문은 STX가 폭발적인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고,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6개월 목표주가로 12만원을 노리고 저점 매수 타이밍을 잡아나가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 황제개미의 고품격, 고수익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황제개미의 장 마감시황 및 종목진단방송은 오후 3시30분부터, 독립선언의 실전투자를 위한 급등주 종목발굴 교육방송은 매일 저녁 9시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