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용지 2필지 설계공모 착수

입력 2016-09-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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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달 31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에 대한 설계공모 공급공고를 마치고 올 12월까지 작품 공모와 심사 등을 거쳐 당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계공모에 나서는 토지는 정부세종청사 북측 6-4생활권에 위치하고 올해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공동주택용지로서 공동주택 총 3100가구(60㎡이하 930가구, 60~85㎡ 1394가구, 85㎡초과 776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6-4생활권은 행복도시 건설사업 2단계(2016년~2020년)의 첫 삽을 뜬 지역으로 보다 발전적인 도시개발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공동주택 설계와 도시계획간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공동주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보다 통합적인 생활권 단위의 도시경관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번 설계공모시에는 기존과 달리 공급대상 2개 필지를 하나로 묶어서 공모를 진행해 2개 단지간 디자인 연계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공모참가자가 공동주택 주변 복합커뮤니티단지와 도로 등의 공공시설을 포함해 제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권 통합설계를 추구한다.

6-4생활권 공동주택은 원수산 자락의 우수한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해당 생활권의 장점들을 살려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람이 중심인 사람 친화형 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설계공모 관심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모지침 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단지배치 및 주동형태, 각종 특화요소 등 종합계획 실현을 위한 공모전문위원(MA)의 설계지침을 비롯해 평가항목과 공모참가절차 등 공모 관련사항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상담 받을 수 있다.

홍성덕 LH세종특별본부 본부장은 “고품격 공동주택 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참신하고 품격 있는 아파트 건축 설계를 선도하기 위해 설계공모 방식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민간주택건설업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H 세종특별본부는 중심상업업무지역인 2-4생활권 내 주상복합용지 6필지(12만9천㎡, 2470호)에 대해서도 9월중 공고를 내고 설계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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