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7개국 27명의 세관공무원을 초청, 무역안전ㆍ지재권보호ㆍ관세행정정보화 등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하는 '제14차 아태지역 개도국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관세청이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기술전수 요구가 높아 해마다 많은 개도국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육내용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기간 중 수도권의 대표적 항만 세관인 인천세관을 방문하고 컨테이너 검색기와 세관종합감시상황실 등 최첨단 장비를 견학시키고, 사물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아태지역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