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선정에 현대산업개발·서한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입력 2016-09-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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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6차) 공모 심사 결과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산업개발, 동부화재해상보험, 교보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대한토지신탁), 대구국가산단 A2-2BL에 서한 컨소시엄(서한, 농협손해보험, 한국자산신탁, 젠스타) 등 2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30일에 시행된 6차 공모로,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업형 민간임대 리츠사업을 이끌고 갈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6차 공모에는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의 경우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임대료 인하를 유도했다.

사업신청자가 컨소시엄 구성시 재무적투자자(FI)가 출자금 총액의 20%이상 출자하도록 해 동부화재해상보험, 교보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이 참여했고 복합개발부지의 상업시설에 엔터식스패션쇼핑몰, 코스트코코리아가 입점확약서를 제출해 상가 임차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다.

대구국가산단은 지구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에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일정 비율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사업자인 서한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및 재취업준비, 출퇴근을 위한 교통서비스와 여가시간의 여유를 위한 가족영화관, 도시농장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 특화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공동주택용지 및 복합개발용지에 전용면적 60~85㎡ 2214호, 대구국가산업단지 A2-2BL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로 1038호가 건설된다.

옛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의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지상 45층, 지하 3개층 규모로 2214가구의 주거와 대형 판매시설이 복합된 새로운 뉴스테이로 계획했고 개봉역과 연계된 공공보행로를 설치한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매시설 주차공간을 법정 310% 이상 확보하는 등 주거시설과 생활편의시설로 조성된다.

또한 대구국가산단의 서한은 단지내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자녀들을 위한 안전하고 간결한 동선체계를 조성하게 된다. 임대료와 핀테크 서비스를 결합해 임대료 캐쉬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들 선정기관은 전문적인 임대관리 업체를 통해 선진화된 임대관리, 기존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주자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 곳의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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